•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랑스 코로나 신규환자 2만2000명...누적 210만명 넘어

등록 2020.11.21 13:5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38명 추가 숨져 총 사망자 4만8265명 달해

마크롱, 24일 ‘봉쇄 완화’ 여부 발표 예정

[리옹=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상점, 술집, 식당 주인들이 코로나19 폐쇄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대통령 관저 전화번호와 함께 "판매용-전화 요망"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사람들이 폐쇄 규정을 무시하면 금방 다시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20.11.17.

[리옹=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상점, 술집, 식당 주인들이 코로나19 폐쇄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대통령 관저 전화번호와 함께 "판매용-전화 요망"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사람들이 폐쇄 규정을 무시하면 금방 다시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20.11.17.


이재준 기자 = 서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제일 심한 프랑스에서 다시 2만2882명이 감염하면서 누계 확진자가 210만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같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림에 따라 총 환자 수가 210만91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추가 감염자는 전날 2만1150명에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하루 사이에 75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도 4만8265명으로 증대했다고 전했다.

다만 4일 연속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가 줄어들면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압박은 완화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보다 439명 줄어든 3만190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환자가 4582명에 이르러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동제한 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주일간 봉쇄조치로 영업을 중단한 상점주들도 11월 27~29일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과 연말 쇼핑시즌 동안 영업재개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지난달 30일 다시 시작한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는 12월 초까지 이어지지만 프랑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조치의 연장이나 강화, 혹은 완화를 결정할 방침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4일 TV 담화를 통해 ‘적절한 봉쇄’ 또는 록다운에서 ‘점진적인 출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