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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9호골…득점 선두·팀도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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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2 04:31:15
지난달 27일 번리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골…득점 단독 선두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A매치 후 전세기로 복귀해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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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소속팀 토트넘도 단독 선두로 올려놨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 EPL 9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번리와의 6라운드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리그에서 9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상 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나온 골로 시즌 11번째 골이다.

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6번째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 차출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다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됐다.

벤투호의 선수 7명과 스태프 3명, 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평가전 이후 황희찬(라이프치히)의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함께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안전을 우려해 전세기를 보냈다. 팀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손흥민은 두 차례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중요한 일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고, 5분 만에 활짝 웃었다. 탕기 은돔벨레가 맨시티 수비라인 뒤로 침투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이 잡아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골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2도움으로 컨디션을 유지했고,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골로 상승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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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6승2무1패 승점 20)은 개막전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18)를 제쳤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점유율 축구에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먼저 포문을 연 건 손흥민의 발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때려 맨시티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한 차례 기회에서 값진 골로 답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이타적인 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돕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노골이 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 셀로의 추가골로 맨시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케인의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수세에서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었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 높은 골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라포르트가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지만 앞서 가브리엘 제수스의 팔에 공이 맞아 노골이 됐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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