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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보궐 공천위원 합류…서울시장 불출마 가닥

등록 2020.12.17 2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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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경선룰' 등에 관여…출마는 사실상 불가능

공관위원장엔 5선 정진석…내주중 공식 출범할 듯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넘어섰다. 2020.12.1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넘어섰다. 2020.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7일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합류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에 "윤 의원이 공관위에 합류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로써 윤 의원은 사실상 서울시장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관위는 '경선룰' 등 후보 공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공관위에 합류했다는 건 불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과 다름 없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지난 10월 당연직으로 경선준비위원회 합류 직전 시장 출마를 위해 사무총장을 사퇴한 바 있다.

공관위원으로 합류하는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통으로,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임차인 5분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입법 정국에서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갈아치우며 당내에서 '철의 여인'이란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관위원장에 당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당은 이르면 내주 중으로 비대위 의결을 거쳐 정 의원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은 당연직 정양석 사무총장 등 7~8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공관위원으로는 윤 의원 외에 김수민 홍보본부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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