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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코로나19 유입 이래 최대 위기상황…진단검사·병상 늘리겠다"

등록 2020.12.22 1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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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조속히 확보, 치료제 개발 박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문케어' "차질없이 추진"

치료제·백신 등 보건산업 육성…기반 투자 확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국내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며 진단검사량과 병상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이라며 "현재 국가의 최대 현안은 코로나19의 극복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서,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는 각오로 이 청문회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현장의 의료진,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들과 의료진, 방역 담당자 등 헌신과 기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단검사량을 늘리고, 신속한 진단검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중증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권 후보자는 "코로나19 백신은 관련 부처·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조속히 확보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나아가 아동·청장년·노인에 대한 생애 전주기 소득안전망을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의료체계 구축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마음건강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사회서비스원을 확대하고, 치매국가책임제와 공공보육을 더욱 내실화해 돌봄 걱정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자는 "치료제·백신·진단키트 등과 같은 보건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료를 집중지원 하겠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스마트 병원 등 지능형 의료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해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화적 요인들에 의한 복합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범부처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립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인사청문회에 나왔다"며 "성실히 청문회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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