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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평안하게 잘 살고 있어...딸 섬세하게 돌봐"

등록 2021.02.08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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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아리' 대표 페북에 근황 전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윤정희가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8.11.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윤정희가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원로배우 윤정희씨가 안정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현지 지인의 주장이 제기됐다.

파리에서 거주 중인 이미아 '한국의 메아리' 대표는 8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몇 개월 전 윤정희 선생님을 찾아뵈었을 때 행복하고 평안하게 잘 살고 계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이 방문했을 때 윤정희 백건우 부부의 딸인 백진희씨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일어나기 전까지 윤씨를 동네 레스토랑에서 자주 만났고 코로나 이후에도 수시로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며 "증세가 악화되기 전까지 부부는 실과 바늘 같은 사이였지만 백씨가 해외 연주 일정이 잡혀 있어 딸이 아파트 옆 동으로 이사를 하고 전문 간병인을 두고 돌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찾아간 날도 딸은 엄마를 씻기고 점심 챙겨드리고, 낮잠 주무시기 적당한 정도로 음악을 틀어드리며 섬세하게 돌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씨가 골절상을 입은 데 대해서는 "다리에 힘이 없어 걷다가 넘어지셨는데 회복되었고, 완쾌되어 거동에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당사자나 가족을 만나보지 못한 이들이 마치 현장을 가본 듯 사실과 먼 '호러소설'을 쓰는 현상을 보며 망연자실하게 된다"며 "지금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윤정희 선생이다. 선생의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정신적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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