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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옛 충남도청 향나무 훼손 진상조사 철저…책임 묻겠다"

등록 2021.02.23 12: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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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훼손에 따른 대책을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훼손에 따른 대책을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옛 충남도청사내 '소통협력공간' 조성과정서 빚어진 향나무 훼손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절차의 미숙함이나 여러 의혹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시민에 바로 알려드리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의 주관부서인 시민공동체국장을 지냈던 이성규(55) 신임 감사위원장 임명에 따른 부실감사 우려에 대해선 "감사 제척대상이라 우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감사 전문가들을 추가 지원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감사위원장이 감사과정에 개입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거듭 "시민에게 실망과 걱정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질 것을 명확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사업을 실무적으로 주관했던 강영희(54) 지역공동체 과장은 허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과장은 지방서기관(4급) 일반임기제로 임기는 2년으로 다음 달 계약이 자동 종료된다. 애초 이 자리는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까지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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