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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엘알헬스앤뷰티 "30년전 차범근이 만든 전설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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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2 11:08:33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한국 진출
'메이드인 저머니' 넘어 '메이드인 엘알'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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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진(왼쪽), 안드레아스 그루츠 엘알헬스앤뷰티코리아 공동대표이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30년 전 차범근이 만든 전설을 재현하겠다."

독일 웰니스기업 엘알헬스앤뷰티코리아(LR Health&Beauty Korea)가 국내에 상륙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다. 1985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알렌에서 시작해 유럽 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직접판매기업이다. 36년간 '당신의 삶을 위한 더 나은 품질'이라는 목표 아래 유럽 28개국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보대사로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차 전 감독은 1978년부터 1989년 은퇴할 때까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바이엘레버쿠젠에서 유일하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308경기 98골로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올해 예순여덟 살인 차 전 감독 건강관리 유지 비결 중 하나가 엘알 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차 전 감독과 함께 '하루 3번 알로에 습관'으로 실천하는 '온 가족 면역강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2019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독일 출신이라고 하면 '차범근을 아느냐'는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차범근은 독일에서 12년간 선수생활을 해 한국보다 현지 인지도가 높다. 30년 전 까만머리 한국인인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와 전설이 된 것처럼, 그의 고향인 한국에서 독일회사인 엘알헬스앤뷰티가 한 번 더 전설을 만들고 싶다."(안드레아스 그루츠 엘알헬스앤뷰티 신사업 기획·법률 총괄 부사장 겸 엘알헬스앤뷰티코리아 공동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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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암웨이, 뉴스킨 등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제품 선호도가 높다. 애터미, 지쿱 등 가성비 높은 국내 직접판매기업 성장세도 빠르다. 최범진 엘알헬스앤뷰티코리아 공동대표이사 겸 한국 지사장은 "암웨이, 뉴스킨과는 경쟁력에서 떨어진다. (암웨이·뉴스킨은) 국내에 진출한지 30년 돼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지 않느냐"면서도 "엘알헬스앤뷰티는 자체 생산시설·연구실 등을 갖춘 만큼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를 넘어 '메이드 인 엘알헬스앤뷰티'(Made in LR Health&Beauty)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30년간 꾸준히 성장한 비결도 여기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루츠 대표는 한국은 직접판매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K-뷰티' 영향력을 실감하면서도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9년 6월부터 치밀한 시장조사를 한 결과 아시아 중 한국이 가장 적합했다"며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직접판매업계 3위다. 화장품과 건기식 균형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탄탄하다. 한국인은 열정적이고 소비 형태도 빠를 뿐 아니라 독일과 정서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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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알헬스앤뷰티 제품은 알로에가 주성분이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건강기능식품 4종과 화장품 8종을 먼저 선보인다. '알로에 베라 겔 허니 테이스트·레몬 앤 진저 테이스트' '비타민 C 플러스 캡슐' '씨스투스 인카누스 티' '알로에 베라 스킨 엑스퍼트 스프레이·모이스처라이징 컨센트레이티드 겔·프로텍팅 프로폴리스 크림·멀티 액티브 데이 크림·카밍 나이트 크림·버블 마스크·핸드 겔·스페셜 박스'다.

알로에 베라 전문 브랜드 'LR 알로에 비아'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LR 라이프탁', 스페셜케어 브랜드 'LR 마이크로 실버플러스' 총 3개로 나뉜다. 전 제품 독일에서 연구 개발·자체 생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루츠, 최범진 공동대표가 추천하는 엘알헬스앤뷰티 제품이 궁금했다. 그루츠 대표는 '알로에 베라 겔 레몬 앤 진저 테이스트'(1000㎖)를 꼽았다. 4가지 복합 기능성으로 온 가족 건강을 지키는 드링킹 겔이다. 알로에 베라 겔 85%와 레몬, 생강, 꿀을 조합했다. 아연, 셀렌, 비타민C를 함유해 면역력 증진과 장·피부 건강 개선,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최 대표는 '알로에 베라 겔 허니 테이스트'(1000㎖)를 추천했다. 알로에 베라 겔 90%와 꿀 9% 들어있다. 비타민C는 일일 권장 섭취량 기준 160%나 함유했다. "제일 처음 나온 제품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드링킹겔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처음 엘알헬스앤뷰티를 소개할 때 첫 번째 오리지널 제품부터 권한다"고 귀띔했다.

엘알헬스앤뷰티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단순하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요즘 화장품, 건기식 브랜드처럼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제품 특징만 강조해 오히려 눈에 띄었다. 최 대표는 "디자인이 좀 단순하고 촌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요즘 뭐든 빨리 바뀌는데, 엘알 패키지는 계속 보면 질리지 않는다. 패키지도 외주를 주지 않고 본사 사옥 미디어팩토리에서 자체 디자인하고 있다. 독일 브랜드의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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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엘알헬스앤뷰티는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 세계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한 '엘알 글로벌 키즈 재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럽에서 엘알헬스앤뷰티 평균 고객 연령이 22~35세로 많이 내려갔다. 엘알 제품을 알리는 파트너도 20~7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MZ세대가 많아 깜짝 놀랐다. 엘알헬스앤뷰티는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 오래 된 고객들의 자녀가 MZ세대가 되면서 연령대 폭이 더욱 넓어졌다. 아직은 면역력 강화에 많이 치중 돼 있지만,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최범진 공동대표)

코로나19 확산 후 웰니스 시장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으로 쉽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품 소개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앱 개발은 거의 끝난 상태다.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회원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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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알핼스앤뷰티코리아는 올해 목표 매출을 세우지 않았다. 파트너와 상생하면서 이들뿐만 아니라 소비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파트너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최소 5년간 국내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매출을 얼마 달성하는 것보다 파트너와 오래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올해는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파트너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코로나19 시대에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겠다.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한국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해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제품을 만드는 웰니스기업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그루츠, 최범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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