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실은 여객선, 서해 최북단 백령도로…
요양원 종사자·119구급대원 등 50여명 접종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일 오전 7시35분께 백령도행 여객선에는 군부대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바이알이 실렸다. 2021. 3. 4.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7시35분께 백령도행 여객선에는 군부대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바이알이 실렸다.
백신 투여 대상자는 기존 백령도 요양시설 종사자 10명에서 백령도·대청도·소청도 보건지소 및 119 구급대원 등이 포함되면서 모두 50여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백령도 요양시설의 입소자 17명은 모두 만 65세 이상으로 이번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백령도로 이송된 백신의 양도 당초 1바이알에서 10바이알로 늘어났다.
10바이알은 100명이 접종을 할 수 있는 양으로 백령도 접종 대상자 50명에 대한 1·2차 접종분이 포함된 양이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일 오전 7시35분께 백령도행 여객선에는 군부대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바이알이 실렸다. 2021. 3. 4. [email protected]
백신 투여는 이날 오후 백령보건지소에서 요양시설 관계자 10명에 대해 1차 접종이 이뤄진다.
나머지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백령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며 “이상반응 등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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