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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아이오닉5 출격'…현대차·기아 中81.7만대 판매 노린다

등록 2021.03.10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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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아이오닉5 출격'…현대차·기아 中81.7만대 판매 노린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중국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차를 대거 출시, 81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중국 권역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3% 높인 81만7000대로 잡았다. 현대차 56만2000대, 기아 25만5000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권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 66만4744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중국권역 판매량은 2016년 179만2022대에 이르렀지만 2017년 사드사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소강국면에 접어든만큼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중국시장에 현지모델 신형 밍투를 출시했다. 상반기 중에는 밍투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목적차(MPV)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이르면 연내 출시될 전망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기아는 하반기 신형 카니발을 중국시장에 선보인다.

수소차 역시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중국시장에 수소전기 중형 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중국 주요도시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범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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