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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스마트카 스타트업, 7나노 반도체칩 공급...TSMC 제휴생산

등록 2021.03.30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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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카 스타트업 ECARX 로고

중국 스마트카 스타트업 ECARX 로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카 스타트업 ECARX(億咖通科技)는 암 차이나(安謀中國)와 합작사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7나노미터(nm) 칩을 생산 공급한다.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은 30일 선쯔위(沈子瑜) ECARX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ECARX는 선쯔위 CEO와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사 저장지리(浙江吉利) 집단의 리수푸(李書福) 회장이 2016년 설립했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고정밀 지도, 스마트카에 쓰는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출신인 선쯔위 CEO는 암 차이나와 합작회사 신칭과기(芯擎科技 Siengine)가 내년 말부터 2023년 초 사이에 자동차용 7nm 제품을 출하한다고 설명했다.

7nm 칩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제조할 계획이다.

처리 능력이 뛰어난 7nm공정으로 만든 칩은 미국 퀄컴 등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쯔위 CEO는 7nm 칩에 관해 암 차이나의 칩 디자인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용으로 제조한다고 전했다.

ECARX는 지난 수개월 동안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와 미국 서스케하나 그룹(SIG) 등에서 4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선쯔위 CEO는 ECARX의 신규 주식공모(IPO) 가능성에 관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적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CARX는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업 평가액이 2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ECARX 고객은 지리 자동차의 보유 차종과 관련 있는 브랜드 롄화(Lotus), Lynk & Co(領克), 폴스타(極星 Polesta), 스마트(Smart), 볼보(Volvo)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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