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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영선 후보 존재 자체가 거짓말" vs 박영선 "몹쓸 말"

등록 2021.04.05 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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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당헌, 당규까지 바꿔가며 나온 자체가 거짓말"

朴 "거짓말 난무하는 서울시를 시민들은 안 원해"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이 보궐선거의 책임을 제공하는 경우 무공천하기로 한 당헌·당규를 개정한 것을 비판하며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이 난무하는 서울시를 시민께서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이같이 반박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거짓말의 본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지 않았나. 그런데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규정까지 바꿔가면서 나온 것 자체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무슨 그런 말을 하나"라며 "상대 후보에 대해 제 존재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하나. 그건 아주 몹쓸 이야기"라고 질타했다.

앞서 두 사람은 내곡동 측량 현장 입회 여부를 둘러싼 거짓 해명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오 후보는 "국장 전결을 제멋대로 한 게 아니라 규정이 있었다"며 "그린벨트 해제도 예정지구로 고시한 때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대해 구역을 해제한 것으로 본다는 국민임대주택법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남이 기자회견을 안 하느냐고 하는데 진실을 밝히려면 내버려두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진실을 밝히려면 내버려두면 된다는 말에 진실이 숨어있다. 이명박 BBK도 13년 만에 밝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 세트이지 않았나. 이명박 대통령 시절 시장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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