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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소통 플랫폼 역할"…靑 "기업 자주 보겠다"

등록 2021.04.07 1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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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면담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면담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나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도 "기업과 자주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이 실장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실장은 이날 대한상의 방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경제계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을 지난 6일 밝힌 바 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이 실장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면 좋겠고 정부가 도와줄게 있으면 말해주면 좋겠다"며 "대한상의와 정부가 경제이슈 관련해서 집중해서 수시로 대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소통의 플랫폼이 됐으면 하며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소통을 했을 때 인식의 차이가 무엇이고 이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빨리 이뤄져야하는데 상의가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규제에 대해서는 "어떤 법을 만들어도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고 불편한 사람도 있고 혜택을 보는 사람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풀려면 법과 규제가 있음으로써 불편한 정도나 범위가 얼마만큼일 지 평가하고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이형희 서울상의부회장.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이형희 서울상의부회장.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도 "작년에 정부가 샌드박스 민간창구를 만들어주셔서 성과가 많았다"며 "앞으로 법을 개정해 신산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 기업들 부담스러운 법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 이후에 위기가 올 수 있으니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글로벌 정세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이 실장은 "앞으로 상의, 기업과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 회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이 실장은 재계와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만남을 갖고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면담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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