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하락·관망세에 반락 마감...H주 0.8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주력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고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7.69 포인트, 0.37% 내려간 2만8793.14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3.41 포인트, 0.85% 떨어진 1만905.89로 장을 끝냈다.
악재 소진으로 상승세를 타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56% 밀렸다. 중국 동영상앱주 콰이서우 과기는 9%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2.06%, 알리건강(阿里健康) 0.6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43%,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55% 내렸다.
또한 중국공상은행도 1.63%, 중국인수보험 1.52%, 영국 대형은행 HSBC 1.08%, 중은홍콩 1.27%, 중국건설은행 1.22%, 중국핑안보험 0.98%, 중국은행 0.65% 하락했다.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은 1.22%, 비구이위안 1.1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60%, 중국롄퉁 0.4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32% 내렸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반락, 전일에 비해 1.00% 밀린 8142.9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2.2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9%, 중국해양석유 1.62%, 중국석유천연가스 1.08%, 유방보험 0.96%,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74% 올랐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0.59%,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00%, 홍콩교역소 0.4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29% 각각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45억990만 홍콩달러(약 17조9060억원), H주는 508억4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메인보드는 2개월 만에 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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