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 코로나 확진자 감소 추세…1년 만에 최저

등록 2021.05.24 10:30: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루 신규 확진자 3만명 밑돌아

[프리포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리포트에서 한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5.24.

[프리포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리포트에서 한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5.2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5700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39% 줄었다. 이 수치가 3만건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578명으로 14% 감소했다.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전되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연령인 12세 이상 인구 중 46.4%가 접종을 완전히 끝냈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6월이면 하루에 10만명당 1명꼴로 감염될 것으로 본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CDC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정했지만 개인이 위험도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의 위험과 편안함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CDC는 1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를 포함한 대부분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서도 예외라고 발표했다. 이후 여러 주가 이 지침을 따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