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임박' 곳곳 소나기…수도권·전남 체감 33도
오후부터 전국 곳곳 5~40㎜ 소나기
수도권·강원남부내륙 등…천둥번개도
한낮 수도권·전남내륙 체감온도 33도
내일부터 장마…이례적 전국 한날 시작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6.30.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낮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겠다. 특히 서울(동북권 제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남권내륙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엔 동풍이 유입되면서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대관령 14도, 강릉20도, 청주22도, 대전 22도, 전주22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대관령 22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의 경우 오는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이처럼 같은 날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해는 이전까지 총 5차례(1973년·1980년·1983년·2007년·2019년)만 있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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