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5월 무역적자 전월 대비 3.1% 상승…80조원·역대 2위 규모
수출 전월 대비 0.6% 증가 …수입 전월 대비 1.3% 증가
[마이애미=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5월 무역적자가 712억달러(약 80조8800억원)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고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한 남성이 컨테이너선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02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상품·서비스 무역적자가 712억달러(약 80조8800억원)로 전월의 690억달러보다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3월의 750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714억달러를 하회했다.
5월 수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2060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3% 증가한 2773억달러로 집계됐다.
첫 5개월 미국의 무역 적자는 35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중국 무역적자는 263억달러로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올 1~5월 대중국 무역적자는 1307억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무역전쟁을 벌였으나, 중국은 여전히 미국이 가장 큰 규모의 무역적자를 내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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