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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얀센, 혈전 위험 없애려 백신 손보나…"수정 가능성 연구"

등록 2021.07.14 0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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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혈전 위험 제거 위한 초기 단계 연구"

[빈=AP/뉴시스]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03.11.

[빈=AP/뉴시스]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03.11.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드존슨(J&J· 얀센)이 코로나19 백신의 희귀 혈전 위험을 없애기 위해 백신을 수정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AZ와 J&J 사가 백신을 일부 수정한다면 혈전 위험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을지에 관한 초기 단계의 연구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 대변인은 "의료 전문가와 세계 보건 당국과 협력하면서 연구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Z 측은 "희귀 혈전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규제 기관 및 과학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Z와 얀센 백신 모두 접종한 뒤 혈전이 생성되는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두 백신은 모두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항원 전달체로 이용한다.

WSJ는 희귀 혈전 문제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한다면 양사 백신의 신뢰를 증진하고 더욱 광범위한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백신 변형은 과학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유권 변경이나 규제 승인을 다시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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