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55명, 나흘 만에 1500명대↓…비수도권 내일 5인 금지 여부 발표
11일째 1000명대…일주일 하루 평균 1356명
서울 556명·경기 385명 등 수도권 72.5%...비수도권 27.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36명을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55명 증가한 17만6500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5~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역대 최다였던 1614명(당초 1615명이었으나 지자체 오신고로 정정)에 이어 15일 1600명, 16일 1536명 등 사흘간 1500~16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나흘 만에 1500명 아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7명→1554명→1476명→1404명 등 11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356.0명으로, 직전 주(992.4명)보다 363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에서 101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86명이다. 지역별로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남 각 8명, 세종 2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단일화 여부를 오는 18일 결정할 예정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8.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5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604명 늘어 1만64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많은 18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47명 증가한 15만7960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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