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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예약 '먹통'에 참모 질책…"해결책 신속 모색"

등록 2021.07.21 1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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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IT강국 한국 위상에 걸맞지 않아"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 오류·마비와 관련,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질책한 뒤 참모진에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통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0일부터 50대 대상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사이트에 수백만 명이 몰리면서 과부하로 정상 작동이 되지 않아 모두 네 차례의 '예약 대란'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당국은 원활한 접종 예약을 위해 접속자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서 "청해부대의 신속한 귀국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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