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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폐기 대상 식자재 사용 논란에 "유감…관리 더 철저히"

등록 2021.08.04 09: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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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대상 식자재 재활용 1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음식 장난은 중벌로 다스려야"…불매 운동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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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4일 폐기 대상 햄버거 빵·또띠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식품안전 위한 관리 및 점검을 더욱 더 철저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맥도날드는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에는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차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한 언론은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서울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폐기 대상으로 정한 햄버거 빵 등의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폐기물 재활용 영상은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수십 차례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신고자는 다음날 쓸 재료를 준비하면서 남은 재료에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는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알바생이 유효기간 스티커 조작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점장이 시킨 일로 보이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사과라도 솔직하게 하면 이해할 수 있는데 이런 태도를 보이는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을 어떻게 믿고 구매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네티즌은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중벌로 다스리고 영업 허가를 취소해 다시금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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