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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채용 시작…SK는 마지막 공채

등록 2021.08.19 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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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채용 시작…SK는 마지막 공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된다.

삼성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개채용 형태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들은 물론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도 참여한다.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는 다음달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0월 필기시험, 11월 면접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연내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마지막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내년부터는 계열사별 100%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SK그룹은 통상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정기공채를 진행했다. SK그룹은 이달 말 서류 접수 이후 9월부터 필기·면접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9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9~10월 서류심사와 SK종합역량검사(SKCT),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르면 11월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수백 명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과 SK를 제외한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상당수 수시채용으로 돌아섰다. LG전자 등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정기채용을 없애고 연중 상시채용으로 전환했다. 현재 LG그룹 계열사들은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복수의 채용절차를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말부터 첨단소재사업본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 데 이어 곧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일부터 자동차와 소형전지개발센터의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도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수시채용 형태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대기업 하반기 채용 시작…SK는 마지막 공채




한편 기업 10곳 중 8개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절반정도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는 국내기업 447개사의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채용한다+채용안한다) 기업은 79.2%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51.2%로 절반정도로 조사됐고, 28.0%는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 외에 20.8%는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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