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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예멘에서 이란군사고문 폭사 사실 부인

등록 2021.08.22 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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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정부 "사우디연합군 폭격으로 마리브에서 사망"발표

[사나=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반미 시위가 열려 한 병사가 후티 반군 지지자들의 시위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아파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2021.01.26.

[사나=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반미 시위가 열려 한 병사가 후티 반군 지지자들의 시위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아파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2021.01.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외무부는 21일( 현지시간) 이 날 앞서 예멘정부가 발표한 "이란 군사고문이 예멘에서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이란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사이드 카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예멘정부가 예멘 내전에서 이란인이 피살되었다고 발표한 것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예멘에는 예멘에 대한 폭격으로 피살될 만한 이란 군사고문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는 주장했다.

대변인은 그런 "근거없는 발표로 예멘이 처한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면서  외세에 대항해서 싸우려는 예멘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자칭' 연합군이라는 자들이 비겁한 야습을 감행하고 있는  예멘의 실상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 날 앞서 예멘의 무아마르 알-에리아니 정보부장관은 성명을 발표,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북동부 유전지대인 마리브주에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이란의 군사고문 한 명이 폭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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