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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풍경·도자기…불교·전통문화 우수상품 선정

등록 2021.08.24 18: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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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12개 수상작

[서울=뉴시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대상 영천목탁공예사 '현대적 목탁 #1 오방색(五方色)' (사진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21.8.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대상 영천목탁공예사 '현대적 목탁 #1 오방색(五方色)' (사진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21.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쓰이면서 불교와 전통문화가 가진 단아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디자인 상품을 공모하는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이 올해도 열렸다.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주최 측은 지난 5월25일부터 7월16일까지 진행한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매년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을 통해 새롭고 참신한 감각의 불교문화상품 및 전통문화상품을 발굴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통문화 및 불교 전문 심사위원 5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12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영천목탁공예사의 '현대적 목탁 #1 오방색(五方色)'이 차지했다. 황, 청, 백, 적, 흑 등 다섯 가지 유색옻칠로 마감한 현대적 목탁 5개 세트로 이뤄졌다.

목탁은 불교의 대표적인 법구이지만 '목탁을 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종교적인 공간을 떠나서는 소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고정관념을 탈피해 기존의 목탁 모양의 틀을 깨고 젊은 감각을 가진 불자들이 목탁을 인테리어 장식용이나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최우수상은 성종사의 '연꽃 풍경'이 차지했다. 불교의 상징인 연꽃 형상을 한 풍경으로, 밀랍주조기법으로 주조한 후 개체(改彩)기법으로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면을 개금처리 했다. 바람판에는 황동 재질의 판재에 레이저 가공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어 내구성과 아름다움은 물론 풍경이 가지는 종교적 가치 역시 살려냈다.

[서울=뉴시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최우수상 '연꽃풍경' (사진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21.8.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최우수상 '연꽃풍경' (사진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21.8.24. [email protected]

우수상은 전시은(see.eun)의 '코지 붓다 시리즈(cozy buddha series)'와 붓(bud)의 '붓다컵' 등 두 작품에 돌아갔다.

당선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수상작 모두는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전통문화우수상품전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연중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식홈페이지에 별도 페이지가 구성돼 노출되며, 박람회 디렉토리북 내 인터뷰 및 제품소개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 및 상패 수여는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붓다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박람회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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