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철승 변호사 송치…만화가 윤서인 모욕 혐의
지난 3일 모욕 혐의 적용해 송치해
정 변호사, 광복회·박원순 유족 대리
만화가 윤서인 글 '곰팡이'로 불러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3일 정 변호사를 모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경찰은 모욕 혐의만 인정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1월 정 변호사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자신에 대한 모욕 등에 해당한다며 정 변호사를 고소했다.
윤씨가 '친일파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과 함께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 변호사는 이를 '곰팡이' 등으로 칭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씨의 글을 접한 독립유공자와 후손 463명은 정 변호사를 통해 윤씨를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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