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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진료, 접종한 의료기관 아니라도 가능

등록 2021.08.31 12: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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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에서 진료 가능

접종 의료기관에 예진기록 있어 더 효율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하고 있다.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4만 6550명, 이날 0시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772만 7639명, 접종 완료자는 총 1378만926명이다. 전날 18~49세 1차 접종은 27만392명, 이날 0시 기준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9%다. 2021.08.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하고 있다.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4만 6550명, 이날 0시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772만 7639명, 접종 완료자는 총 1378만926명이다. 전날 18~49세 1차 접종은 27만392명, 이날 0시 기준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9%다. 2021.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백신을 접종한 의료기관이 아니더라도 근처 병원 또는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31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동네병원을 찾아도 '우리 병원에서 접종한 게 아니다'라며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데 대해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병원에서만 그 이후의 부작용 상담이나 진료상의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접종한 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도 있고 인근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한 규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 진료를 거부한 병원의 경우 해당 민원을 지자체에 신고하면 시군구 보건소에서 진료 거부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게 된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진료 거부 사례인지는 심층적 조사가 필요하다. 접종 병원이 더 적합할 것이라는 권유에 불과한 것인지, 확실한 진료 거부인지는 더 조사해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수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의료기관에는 접종 전 예진기록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기관 의료진이 백신 부작용 증상인지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하고 효율적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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