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감염 3128명…631명은 델타형 변이
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 발생 비율 0.04%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6.5%를 넘어선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자가 전체 접종 완료자의 0.04%인 3128명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772만8157명 중 확진자는 3128명이다.
인구 10만명당 40.5명 수준이며,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 비율은 0.04%다.
돌파감염자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사람은 855명이다. 이중 77.1%인 659명은 주요 변이 확진자다.
주요 변이 확진자 중 631명은 델타형 변이에 감염됐고 26명은 알파형,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1명씩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이 0.113%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0.068%, 화이자 0.021%다. 모더나와 교차접종자 중에서는 돌파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모더나 접종 완료자는 6만1000여명 되는데 상대적으로 접종 완료자가 적기 때문에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돌파감염자 중에서는 30대가 0.085%로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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