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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산 백신 1000만회분 도입…정부 "안전성 철저히 검증"

등록 2021.09.01 1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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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 목표

[서울=뉴시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대본 제공) 2021.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대본 제공) 2021.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내년 구입을 예고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식약처에서 국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각 임상단계에 대한 결과를 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구입할 코로나19 백신 9000만회 중 1000만 회분을 국산 백신으로 도입한다. 백신 구매 예산은 2조4079억원이 배정됐다.

현재 국산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두주자다. 지난달 30일 임상 3상 실험을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월부터 약 4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이 1통제관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상 실험 중에 있다. 잘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식약처에서 여기에 맞게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서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지원에 나섰다. 정부와 백신 개발사들의 협력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자사 백신을 대조임상 연구 목적으로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됐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전날 대조백신 전달식에서 "2021년 말 백신 임상 완료, 2022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산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되는 임상 3상에 대하여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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