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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금융당국 "中 부동산업체에 은행손실 한정적"

등록 2021.09.28 1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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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헝다 익스포저 상황 관내 금융기관에 보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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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신화/뉴시스】홍콩금융관리국(중앙은행)은 15일 은행에 대한 융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25bp) 올려 1.5%로 설정했다고 이를 즉각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방 기준금리(FF)를 0.25% 포인트 인상한데 연동한 조치이다. 사진은 홍콩 컨벤션 센터의 모습. 2017.06.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28일 거액의 부채를 안으면서 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현지 은행의 익스포저(발생 가능한 손실)가 한정적으로 리스크를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아서 위엔(阮國恒) 금융관리국 수석부총재는 이날 포럼에 참석해 중국 헝다(恒大) 집단이 야기한 문제가 홍콩 은행부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며 이같이 언명했다.

이어 위엔 수석부총재는 홍콩 은행의 위험도 높은 특정분류 대출 비율이 2분기 연속 개선해 작년 0.9%에서 올해 6월 말에는 0.86%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위엔 수석부총재는 "은행업계와 미디어 모두 레버리지 높은 차입자 특히 중국의 일부 부동산 회사를 주시하고 있다"며 은행업계와 우리는 지난 수년간 비교적 큰 압박하에 있는 부동산 업계를 눈여겨 봐왔다. 그 때문에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차입자에 대한 홍콩 은행시스템의 익스포저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리스크는 거의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은행업계에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제2위 부동산 개발자 헝다집단은 305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로 채무불이행 우려를 부르면서 중국 금융시스템과 세계 각국에 파급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고조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영향은 부동산 분야에만 집중함에 따라 우려가 약간 완화하고 있다.

한편 홍콩금융관리국은 관내 은행에 헝다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익스포저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헝다의 디폴트 위기가 홍콩 금융시스템을 뒤흔들 리스크를 확대할 것에 대비해 금융국이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금융관리국은 지난주 각 은행에 헝다집단에 준 대출과 연관 금융파생상품 정황을 24시간 안에 신고하도록 했다.

헝다집단의 익스포저를 조사하는 것은 최근 들어 2번째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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