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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산물]가을 제철 맞은 '새우', '고등어'

등록 2021.09.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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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선 고등어…바다의 자양강장제 새우

[10월 수산물]가을 제철 맞은 '새우', '고등어'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고등어와 새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생선인 고등어는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는 맛이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고등어에는 소고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단백질이 많고,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 노인들의 치매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구이로 많이 먹는 고등어는 묵은지와도 잘 어울린다. 고등어 묵은지찜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이 소화를 도와주고, 묵은지의 시큼한 맛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더욱 궁합이 좋은 음식이다.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는 새우는 특히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릴 만큼 스태미나 증진에 특효가 있다.

타우린과 베타인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새우는 아욱과 잘 어울리는데, 이는 아욱에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새우가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욱국을 끓일 때 말린 새우나 새우가루를 넣으면 맛이 더욱 개운해지고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고등어와 새우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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