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국가전력투자, 전력난 동북지방에 공급 확대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화능(華能) 화력발전소 내부 모습. 2020.06.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전력회사 국가전력투자집단(SPIC)은 자회사들에 석탄공급을 강화해 전력난을 겪는 동북지역에 송전하는 발전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고 거형망(鉅亨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전력투자는 이날 위챗(微信)을 통해 긴급회의를 열어 산하기업에 이같이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1억명 가까운 인구가 사는 랴오닝성과 헤이룽장성, 지린성의 동북 3성에선 지난 수년래 최악의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력회사에 석탄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발전량을 확충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국가전력투자는 국무원의 지시를 받고 산하 석탄회사와 전력회사에 겨울철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북지역에 있는 산하 탄광 간에 소통을 강화하고 일반탄의 생산량을 증대하라고 조처했다고 국가전력투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와 산업 생산을 담당하는 한정(韓正)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국영자산감독관리 기구와 경제계획 부문 책임자를 소집한 회의를 주재하고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석탄, 원유 등 에너지 확보에 사력을 다하라"고 명령했다고 자유재경(自由財經)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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