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늘부터 유관중…미접종자·어린이 직관 못해
잠실야구장, 총 7400장 티켓 풀렸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팬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축구 K리그와 프로야구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에서 전체 좌석의 30%까지, 2단계 지역에서는 10%까지 입장이 가능했지만 오는 14일부터 향후 3주간은 1.5단계 지역의 경우 50%,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1.06.15. [email protected]
정부가 지난 15일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백신 패스'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 수 있다.
19일 오후 6시 30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잠실구장에는 총 7400장의 티켓이 풀렸다. 추운 날씨 탓에 아직 매진이 되지 않았지만, 수 많은 야구팬들은 오래간만에 야구장 관람을 반기는 분위기다.
7월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에 연고지를 둔 LG와 두산 베어스, 키움, SSG 랜더스, KT 위즈는 3개월째 관중을 받지 못했다.
대구, 창원 광주 구장 등 지방 구장에도 관중 입장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14일이 지나지 않는 사람, 아직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어린이들은 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프로야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야구장에 올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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