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주택용품 홈디포 분기판매 9.8%↑…주택매매 열기에 맞춰

등록 2021.11.16 21:5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분기판매 43조원, 순익 4.8조원

주택판매는 구축 7%, 신축 14% 씩 늘어

미 주택용품 홈디포 분기판매 9.8%↑…주택매매 열기에 맞춰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최대 주택개량 용품 소매체인 홈 디포의 판매고가 주택 판매시장 열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증가세를 계속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분기 총수입이 9.8% 증가한 368억2000만 달러(43조원)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20억 달러 넘어섰다. 신규점을 뺀 1년 이상 영업한 상점들의 판매고는 6.1% 늘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가 가능한 상점 중 미국 소재 가게에 한정하면 증가율이 5.5%였다.

판매 거래 건 수가 5.5%가 줄어 평균 건당 판매가는 12.9%가 상승한 82.38달러(9만7000원)였다.

3분기 순익은 41억3000만 달러(4조8000억원)로 지난해 동기의 34억 달러보다 20% 많았다. 주당순익은 3.62달러였다.

미국서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갇혀 있고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집을 좋게 고치고 치장하려는 바람이 불어 철물상 주문이 급증했다. 좀 더 넓은 집으로 옮기려는 바람도 거세 주택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전국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존 구축 주택 판매량이 9월에 직전월에 비해 7% 증가해 계절요인 조정 연 환산으로 629만 채에 달했다. 판매 중간값은 35만2800달러로 1년 전보다 13.3% 올랐다.

신축 주택 판매는 9월에 전월비 14%나 늘었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 연 환산 수량으로는 80만 채이며 중간값은 40만8800달러로 9.5%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