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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일본 재입성…내년 2월 도쿄 등 2개 매장 오픈

등록 2021.11.22 1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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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일본 ㈜J&K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설빙이 22일 오전 10시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J&K와 일본 신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계약식에 참여한 설빙 김기수 전무, 설빙 조규효 해외사업부 이사, ㈜J&K 조재국 대표, ㈜J&K 조재효 이사의 모습. (사진출처: 설빙 제공) 2021.11.22.

[서울=뉴시스] 설빙이 22일 오전 10시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J&K와 일본 신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계약식에 참여한 설빙 김기수 전무, 설빙 조규효 해외사업부 이사, ㈜J&K 조재국 대표, ㈜J&K 조재효 이사의 모습. (사진출처: 설빙 제공) 2021.11.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설빙이 일본열도를 재공략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22일 오전 직영점인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일본 외식 프랜차이즈·경영 컨설팅 전문기업 주식회사J&K와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일본 도쿄 등에 설빙 매장 2개점을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다양하고 독특한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아시아 최대 디저트 시장으로 '디저트의 성지', '디저트 천국'으로도 불린다. 빙수의 경우 1인 1빙수(디저트)를 선호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빙은 지난 2016년 6월 도쿄에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후쿠오카 텐진점, 센다이점 등 6개 점포를 열고 2억원이 넘는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은 별도의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오픈 직후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400여명이 100m가 넘는 긴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이후에도 오픈런, 재료 조기 소진, 오후 4~5시 대기표 마감 등의 진풍경이 이어지며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일본 현지인 입맛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빙은 자사의 현지 사업 노하우에 신규 파트너사 ㈜J&K의 풍부한 경험을 더해 일본에서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다. ㈜J&K는 2009년 당시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일본에 최초로 론칭한 기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은 물론 외식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보유, 현재 한국식 디저트 카페 브랜드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설빙은 내년 초 일본 내 2개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진출에 다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사 모집 소식을 듣고 연락을 주신 회사가 20곳이 넘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설빙의 입지는 탄탄했기에 신규 파트너사를 결정하는데 오랜시간 심사숙고 했다"며 "외식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과 경험, 일본 전역으로의 가맹점 확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으로 ㈜J&K를 선택하게 됐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 도시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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