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규감염자 269명 폭증…'신속진단 PCR' 영향
해외유입 186명, 국내전파 83명…누적 894명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사용된 지난 30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연구사가 PCR 실험에 앞서 검체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시약은 오미크론을 포함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모두 5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다. 2021.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 269명 급증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269명이다.
지난 29일 109명을 넘어 일일 신규 집계로는 역대 최다다.
전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판독에 3~4시간이 소요되는 새 진단법이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감염자 중 186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8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186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131명, 영국 19명, 프랑스 9명, 캐나다 5명, 네덜란드와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터키 각각 2명, 도미니카공화국, 몰타, 몽골, 스웨덴, 스페인, 인도, 중국, 카메룬, 카타르, 케냐, 필리핀, 헝가리 각각 1명 등이다.
누적 894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479명, 국내 전파는 41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