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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 초등학교 공식 도입 '마음챙김' 아세요?

등록 2022.01.06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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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사진 = 불광출판사) 202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책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사진 = 불광출판사) 202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서구의 '마음챙김' 열풍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5년 발간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미국에서 마음챙김 산업 규모는 이미 40억 달러, 한화 약 4조76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매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우리가 우리 몸의 안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챌 수 있게 도와주는 연습을 말한다. 우리가 우리의 경험을 밀어내려고 애쓰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도와준다.

최근 10년간은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산됐다. 구글이나 애플 등 주요기업은 직원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매출 향상을 목표로 마음챙김을 도입했고, 프로 스포츠팀이나 군대도 각각의 필요에 따라 마음챙김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확산을 한 곳이 바로 '학교'다. 2010년 중반 영국에서는 공립학교에서 마음챙김 교육을 실시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미국 역시 다르지 않다.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곳의 숫자가 속속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불광출판사)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도서다. 저자는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모두 풀어놨다.

어린이들이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놨으며, 60가지가 넘는 '연습'을 통해 감정과 생각, 행동들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또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익힌 것들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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