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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등록 2022.01.11 2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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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외교접근 계속 전념"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7월7일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3.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7월7일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김난영 특파원 =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 국무부는 뉴시스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서면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계속 전념할 것이며 그들(북한)에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27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쐈다.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엿새 만으로, 직전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열린 당일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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