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속락 마감...0.8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1.18 포인트, 0.82% 내려간 1만8227.46으로 폐장했다.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1만8275.18로 시작한 지수는 1만8199.35~1만8359.14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774.78로 133.20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내렸다. 시멘트·요업주가 0.04%, 식품주 0.12%, 석유화학주 0.48%, 방직주 0.72%, 제지주 0.72%, 건설주 0.25%, 금융주 0.71%,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83%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11개가 내리고 249개는 올랐으며 121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 가까이 떨어졌고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0.45%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의 광학렌즈주 다리광전(大立光)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해운주 창룽은 3.54%, 양밍해운 2.35%, 완하이 2.71% 곤두박질쳤다.
중국강철 등 철강주도 내렸으며 창훙(昶虹), 징딩(京鼎), 푸방 일본정(富邦日本正) 2고(估), 푸방일본정(富邦日本正)2, 원예(文曄)는 급락했다.
반면 화학주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은 상승했고 유통이 퉁이차오상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통신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훙카이(弘凱), 신스지(新世紀), 아이메이터(艾美特)-KY, 상야오(上曜), 징차오 과기(晶彩科)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556억8300만 대만달러(약 11조327억원)를 기록했다. 카이파 금융, 신광금융, 창룽,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중화항공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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