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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유동성 위기 中 위저우, 달러채 1200억원 '디폴트' 예고

등록 2022.01.24 1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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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 말 만기 옵쇼어채 2건 총 6900억원 중 일부 상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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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막대한 부채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위저우 집단(禹洲集團)이 1월 중에 만기를 맞는 옵쇼어채 2건 중 일부에 대해 디폴트를 예고했다.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위저우 집단은 24일 이달 상환 기한인 달러채 2건 총 5억8200만 달러(약 6955억원)에 대해 채권 교환을 제안, 채권자 82%가 동의했지만 나머지 1억490만 달러(1254억원) 경우 합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위저우 집단은 디폴트가 들어가기 전 금주 중으로 해당 채권자에 다시 신규발행 채권과 차환을 다시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건의 달러화 채권 일부에 디폴트 사유가 생겼지만 위저우 집단은 다른 옵쇼어채는 아직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콩경제일보 집계로는 위저우 집단의 달러화 채권 잔고는 57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앞서 12일 위저우는 기한이 도래한 달러채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자 1월25일 만기 달러채(금리 6%), 1월23일 만기 옵쇼어채(8.625%)로 채권 보유자가 원금 1000달러당 50달러의 현금 상환과 10달러의 현금을 받고 2023년 1월21일 기한의 신규 채권(원금 1000달러당 950달러분 금리 7.8125%)을 넘겨받는 차환 제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위저우 집단은 1~2월 기한의 총 1억1000만 달러 채권이자 지불이 연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위저우 측은 시한에는 채권이자를 갚지 못하지만 30일 유예기간 사이에 송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당장 변제 의무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위저우 집단은 이번 채권교환을 성사할 경우 전체 재무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저우 집단의 주가는 부동산 업계를 강타한 유동성 불안으로 인해 작년에 80% 가까이 급락했다가 올해 들어선 9% 반등했다.

하지만 달러채 교환 제안 발표 후 위저우 집단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8.33% 급락했다.

위안화채 ‘19 위저우 02’는 상하이 거래소에서 일시 21.8%까지 폭락해 거래가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위저우 집단의 채권 교환 제의해 신용등급을 'C'로 격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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