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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핵협상 직접 대화 암시…美 "준비됐다"(종합)

등록 2022.01.25 07:34:55수정 2022.01.25 0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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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직접 대화 배제 안 해"
미 국무부 "직접 접촉이 더 생산적,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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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신화/뉴시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차량에 오르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 권성근 이혜원 기자 =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합의 도출을 위해 미국과 직접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IRNA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협상 과정에서 확실한 보장과 좋은 합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미국과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018년 미국과 협상은 이란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미국과 어떤 협상도 금지했었다.

JCPOA는 이란과 P+5(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가 지난 2015년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합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했으며, 미국은 현재 핵합의 복원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까지 높였다.

이란의 직접 대화 의사에 미국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직접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JCPOA 협상과 다른 문제에서 이란과 직접 접촉하는 게 더 생산적이라는 입장을 오랜 기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또 "직접 만남을 통해 2015년 협상안 복원에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는 데 필요한 더욱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란의 핵 개발 속도를 고려할 때, JCPOA 완전한 이행으로 상호 복귀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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