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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정되었던 인니, 하루감염 3만6000명으로 뛰어

등록 2022.02.07 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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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60만명 추가된 한 달 동안 21만명에 그쳐

한 달 전 400명에서 급증

[탕게랑=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탕게랑의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백신 미접종자, 기저 질환자 등에 대해 2주 동안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2022.02.07.

[탕게랑=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탕게랑의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백신 미접종자, 기저 질환자 등에 대해 2주 동안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2022.02.0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늦게 유행하면서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6일(일) 하루 동안 3만6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12월에는 하루 200명, 1월 초에도 400명 정도가 감염되는 데 그쳤다가 1월 하순부터 늘기 시작했다.

1월 말에는 하루 9000명이 되었고 지난주에는 하루평균 2만 명을 육박했다.

인구 2억7000만 명의 인니는 동남 및 동북부의 동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누적확진자가 100만 명 선을 넘었었다. 지난해 7월 말 델타 변이 때에는 하루 5만 명이 감염되면서 누적치가 400만 명을 상회했다. 그 뒤 급감해 1월 초까지 '거의 완전히 잠잠해져' 누적치가 400만 명이 넘는 나라들 가운데 가장 분명한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동부아시아에서는 오미크론 전에 인니와 필리핀 및 일본이 누적감염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3개 국 중 일본이 안정세에서 가장 먼저 급증세로 돌아서 최근 한 달 동안 160만 명이 추가감염되어 누적치가 330만 명을 넘었다.

필리핀은 65만 명이 늘어 360만 명이 되었다. 오미크론 유행이 열흘 정도 되는 인도네시아는 같은 기간에 21만 명이 확진돼 누적 4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하루감염이 10만 명 선을 넘었다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오미크론 전 델타 때까지 일본보다 훨씬 많은 하루감염을 추가해왔던 인도네시아가 6일의 3만6000명에서 멈출지 아니면 일본의 하루 10만 명 선을 넘을 것인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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