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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힘, 안철수 놓지 못하는 스토커의 모습"

등록 2022.03.01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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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 지속

국당 "국힘 주장은 사실무근·흑색선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2.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2.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일에도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마치 짝사랑을 넘어 스토커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도 국민의힘의 의원들은 여전히 단일화를 입에 담으며 이러쿵저러쿵 안철수 후보를 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약서 한 장 없이 다이아몬드 주기로 했다며 흑색 선전만 하는 국민의힘"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서약서 한 장 제시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결혼을 서약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말하는 전권대리인을 통한 협상 타결은 처음부터 사실무근"이라며 "여러 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 입장과 제안을 설명하고 싶다 하여 이뤄진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것은 국민들 앞에서 두 후보가 함께 평가받자는 조건이 유일했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이에 대한 답은 없이 예물과 예단만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예물과 예단보다는 진심을 바랐던 상대가 자리를 떠나자 준비했다는 듯이 온 동네에 본인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주기로 했다는 등 허위사실만 떠벌리고 있다"며 "김은혜 의원이 오늘 국민의당에서 명료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는데 명료한 사실은 단일화 제안에 대한 윤 후보의 진정한 화답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민의당은 단일화 뉴스로 국민을 피곤하게 해 드린 데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단일화 결렬 이후에 준비되었다는 듯이 일방적인 비방과 비난을 퍼붓는 쪽이 누구인지 보시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단일화를 원했던 것인지 책임 전가를 원했던 것인지 평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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