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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또 "우크라가 우리 요구 받아들여야 전투 중지"

등록 2022.03.06 21:52:59수정 2022.03.07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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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0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0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멈추고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때만"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크렘린이 내놓은 보도문 내용이다. 푸틴은 육해공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동부의 러시아계 주민을 몰살하려는 우크라 지도부의 '신 나치' 패거리를 타도하고 우크라 군사력을 무력화하는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돌려 말하고 있다.

푸틴은 이어서 작전이 계획대로, 또 스케쥴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침공전 11일째인 현재 남부 해안과 동북면 접경지에서 러시아군이 민간 지역 포격을 서슴지 않으며 주요 도시 장악을 서둘고 있으나 수도 키이우 공략 등에서 러시아군은 예상보다 둔하고 서투른 움직임을 노출하고 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 협상자들이 대화에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하고 또 지상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5일째인 2월28일 1차 협상 대화를 한 뒤 3일에 2차 협상을 가졌으나 민간인 대피로 보장 등의 합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7일 3차 협상이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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