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흘연속 7000명대 확진…10일 양성률 역대최고 73.5%
2만8795명재택치료중…감염병 전담병원에 군의관 배치
9일 동안 54명 숨져…누적사망 292명
[서울=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됐던 지난 9일 하루 동안 32만75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대 최다였던 전날에 이어 연이틀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29만4673명이며, 이 가운데 19만4259명(15.0%)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7212명이 신규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누적확진자는 14만4788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10명당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특히 전날 9814명에 대해 진행된 PCR검사 양성률은 역대 최고치인 73.5%를 기록했다. 검사를 받은 10명중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주간 평균 확진율도 59.0%대로 크게 올라섰다.
90대 고령층 사망자 1명이 더 나와 누적사망자가 292명으로 늘었다. 최근 9일 동안 54명이나 숨졌다.
일주일 동안 4만6324명이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6617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69개 중환자실 가운데 43개를 사용해 가동률도 62.3%까지 올랐다.
시는 확진자 폭증과 사망자 위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대전시는 12일 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6개 감염병 전담병원에 군의관 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지금까지 16만3000여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고, 7297건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에 대해 실시된 PCR검사에선 5192명이 최종 양성판정(71.2%)을 받았다.
인구 144만5245명 가운데 86만89명이 부스터샷을 맞아 3차 접종률은 59.5%다. 재택치료중인 환자는 2만8795명으로 3만명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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