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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하나의 중국 지지"...아내 쇼핑몰 '대만' 표기 사과

등록 2022.03.15 11:40:38수정 2022.03.15 15: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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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빅토르 안(안현수)과 아내 우나리. 2022.02.1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빅토르 안(안현수)과 아내 우나리. 2022.02.1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를 맡았던 빅토르 안(안현수)이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만을 '국가'로 표기한 데 대해 중국인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4일 빅토르 안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제 가족의 인터넷 사이트 관리 소홀로 기본 설정에 오류가 발생해 현재 복구했고, 이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글을 기재했다.



앞서 빅토르안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회원가입 시 국적을 선택하는 항목에 대만을 다른 국가들과 함께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그는 "여러분께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혔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중국에서 코치를 담당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으며, 많은 쇼트트랙 팬들과 네티즌의 지지를 받아 줄곧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빅토르 안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빅토르 안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나와 내 가족은 시종일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사과했으니 됐다",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은 "하나의 중국 지지한다는게 말이 되냐", "엄연히 대만이라는 독립된 국가가 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park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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