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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교육장관 후보 "자사고 유지할 것…대입 정시 확대"

등록 2022.04.13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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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생, 교수, 교직원 신뢰 회복해야"

"대학의 진흥이 국가 경쟁력 향상, 지역발전"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등장하지 않게 노력"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64)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13일 대입 정시 확대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존치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수위에서 취임 후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학의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 일차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 일반고 전환이 예정돼 있는 자사고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축소 내지는 폐지하려는 노력이 있던 것으로 알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외대에서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을 역임해왔던 그는 학령인구 감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나설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학의 성장 진흥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부정적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그런 노력을 배가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교육부에서 당장 해야 할 것은 학부모,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더욱 제고하는 노력이 있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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