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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여론조사] 화순군수, 民 경선후보 구복규·문행주 경쟁

등록 2022.04.20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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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29.6% 1위·2위 윤영민 컷오프 탈락

문행주 14.3%, 1위와 15.3%포인트 격차 나

민주당 지지자 선호도 구 31.6%, 문 15.1%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맹대환 기자 = 현직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전남 화순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화순군수 후보 경선 주자를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과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2명으로 압축해 공천권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광주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화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화순군수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이 29.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영민 화순군의회 부의장 17.4%, 강순팔 전 화순군의회 의장 14.9%,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14.3%, 조재윤 전 나주부시장 7.0%, 전완준 전 화순군수 6.7%, 없음·모름·무응답 10.1% 순이다.

여론조사 대상 후보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민주당은 지난 19일 화순군수 경선 후보를 구복규·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으로 확정했다.

민주당 본 경선을 치를 구 전 의원과 문 전 의원의 선호도는 15.3%포인트 차이다.

구 전 의원은 70세 이상(38.1%), 주부(37.4%) 층에서, 문 전 의원은 30대(20.5%), 농임수산업(18.9%) 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선호도는 구 전 의원이 31.6%, 문 전 의원이 15.1%를 기록했다.

구 전 의원은 화순읍장 공무원 출신으로 제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지난해 말 3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일찌감치 군수 출마를 준비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구축했으며, 공정과 혁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농민운동가 출신인 문 전 의원은 5~6대 화순군의원, 10~11대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했다.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전남 청소년 심리적 외상치유 지원조례와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대표발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한 여론조사(국민참여경선)로 치러진다.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군수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이 4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후보의 인물과 경력'이 32.5%, '소속 정당'이 5.6%, '후보의 출신 지역과 학교'가 1.2%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과 공약을 후보 선택 기준으로 삼은 층은 18~29세(68.6%), 40대(69.0%), 화이트칼라 종사자(63.3%)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후보의 인물과 경력에 대한 응답은 남성(40.1%), 60대(41.3%), 무직·기타(42.5%) 층에서 높았다.

화순지역 지방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84.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2.4%, 정의당 1.4%, 진보당 2.8%, 국민의당 0.6%, 없음·모름·무응답 8.1%로 집계됐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민주당 지지도는 40대(92.9%), 주부(91.8%)에서 높았다.

일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87.1%, 국민의힘 3.0%, 정의당 2.2%, 국민의당 1.5%, 그 외 다른 정당 1.8%, 없음·모름·무응답 4.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30·40대가 각각 92.9%, 60대 91.7%, 블루칼라 종사자 92.1%로 높게 나왔다.

가장 조속히 해결해야 할 화순지역 현안으로는 '광주~화순 지하철 연결'이 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12.6%, '화순 탄광 대체산업 발굴 및 화순광업소 폐광 활용' 11.5%, '동복 풍력발전소 주민 반대 해결' 8.2%로 응답했다.

광주~화순 지하철 연결 현안은 18~29세(66.2%), 1권역(62.9%), 화이트칼라 종사자(62.9%)에서 높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화순지역 주민 1384명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507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36.6%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표본은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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