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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제 “포항·영주·군위 단체장 컷오프, 공정성 의심의 여지없다”

등록 2022.04.28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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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경선관련 입장 밝혀

“교체지수 적용 방식은 자체 아닌 중앙공관위 결정지침”

“재조사 실시 중 결과 조작 시도 확인돼 전원 경선 결정”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김정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후 현직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공천배제)한 결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4.28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김정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후 현직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공천배제)한 결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김정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해 현직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공천배제)한 결정의 공정성에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현직 단체장들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경북공관위)의 컷오프를 무효로 처리하고 전원 경선에 참여하도록 결정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그럼에도 경북공관위의 현혁 단체장 평가 룰의 정당성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현역 단체장 평가는 경북지역과 같이 당 지지율이 70% 이상을 선행하는 지역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공관위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단체장 평가와 교체지수조사 적용방식은 중앙당 공관위가 내려준 경선 지침이지 경북도당이 새롭게 만든 원칙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컷오프 결정과 재심의를 번복하고 경선으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 “중앙당 공관위가 재조사를 결정해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를 중심으로 당 지지도를 낮춰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는 조사결과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했고 경북공관위도 여론조사 자체가 상당히 오염됐다고 판단해 컷오프된 3명을 전원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의 사심이 개입된 사천,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불공정 등의 허위사실들이 난무했다. 공관위원장으로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설명으로 오해가 다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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