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은 한정우 창녕군수 경선 탈락이유 밝혀라"
창년군민 300여명
"창녕 발전에 풀 한 포기 돌 한 덩이 놓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인"
"한 군수, 정치 모리배 협잡 정치에 재심 결과 기대말고 무소속 출마하라"
창녕군민 300여명이 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경선 대상자에서 탈락한 한정우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창녕군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성위경 창녕물계서원 이사장을 비롯한 군민 300여명이 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경선 대상에서 탈락(컷오프)한 한정우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오전 11시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공정한 창녕 없이 정의로운 군민의 삶도 없다"며 한정우 군수의 무소속 재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지난 4월21일 오후 한정우 현 군수가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창녕군수 공천경선에서 컷오프됐다는 마른하늘에 벼락같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공약이행률 97.8% 일 잘하는 군수, 3년간 군민만족도 87.6% 군민을 섬기는 군수, 군정 본예산 6000억원 시대를 개막한 능력있는 군수를 조해진 의원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컷오프시켰다는 말이냐"며 조해진 의원을 지목했다.
창녕군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2년 전부터 누구의 동생이라는 사람과 함께 다니던 사람이 '내가 공천자리를 약속받았다'느니 '내가 된다'느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설마설마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선 결과를 보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세상에 정치를 이 따위 권모술수와 음해공작으로 하는 모리배들이 어디에 있습니까"라면서 "창녕 발전을 위해 풀 한 포기 돌 한 덩이 놓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인들은, 머릿속에 자기네들 협잡 정치놀음할 생각만 하는 이런 정치인들은 군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창녕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군민의 공정하고 상식적인 삶도 없다"며 "한정우 군수는 즉시 창녕군수 재선 출마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한정우 군수는 정치 모리배들의 협잡 정치에 재심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군민의 대표, 군민의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힘으로 이 땅에 정의를 세워줄 것을 군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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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21일 창녕군수 선거 경선 후보에서 한정우 군수를 탈락시켰다. 이에 반발한 한 군수는 4월23일 오후부터 조해진 의원 창녕사무실 앞에서 '밀실야합 공천 배제 철회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 군수는 단식농성 사흘째인 25일 오후 탈진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퇴원해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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