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 동촌금호강예술제, 8일까지 문화축제 '풍성'
동구문화재단 첫 기획행사, 전시와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퓨전국악밴드 '경지' 등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8일까지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동촌금호강예술제가 열린다. (사진=동구청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동구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예와 조각 등 생활 미술인들의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오페라, 퓨전국악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5일 야외 특별무대에서는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동구 문화사절단인 동구합창단 축하 공연이 있다.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Alvamar Overture(알바마 서곡)'를 시작으로 'The Sound of Music(사운드 오브 뮤직)', 'Pirates of the Caribbean(캐리비안의 해적)',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 등 정통 브라스 밴드의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동구합창단은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 모음곡과 트로트 '찐이야' 등을 들려준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사진=동구문화재단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5일 오후 아양홀에서는 지트리아트컴퍼니의 레저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진행한다.
스페인 도시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그린 코믹 오페라다. 정통 오페라의 예술성과 작품성은 그대로,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연극적 요소를 부각시켜 극적 재미를 더한다.
테너 현동헌(알마비바 백작 역), 바리톤 최득규(피가로), 소프라노 소은경(로지나), 바리톤 임봉석(바리톨로), 베이스 윤성우(바질리오)가 출연한다.
6일 야외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리더 오현을 주축으로 건반과 기타, 드럼, 베이스의 양악기와 한국의 독보적인 음색을 전하는 피리, 보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6명이 뭉쳐 퓨전국악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야외 광장에서는 야외 조각전과 미술체험행사, 아트프리마켓이 함께 한다.
야외 조각전에는 김봉수, 이기철, 이강훈, 임영규 조각가가 참여하며 대형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연필 인물화, 도자 공예, 천 아트, 캘리그라피, 민화, 리본 아트, 전통 공예 등 다양한 미술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재활용 용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청년프로젝트 마켓 '제로스' 팀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일상 속 자연과 함께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퓨전국악밴드 '경지'. (사진=대구 동구문화재단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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