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들, ESG 경영 시동…'선택 아닌 필수'
3자 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기업 평가기준에서 비재무적 요소인 ESG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발주처 및 투자자의 ESG 준수 요구와 국내외 ESG 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기업의 ESG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와 대구시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해외시장 개척,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ESG 진단평가, ESG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대구상의와 대구시, 컨설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참여기업 10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3자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ESG 컨설팅에는 ㈜굿유, 동우씨엠㈜, ㈜메가젠임플란트, ㈜보광아이엔티, ㈜삼일방, ㈜엑스코, ㈜엔유씨전자, 평화홀딩스㈜, ㈜태왕이엔씨, 화성산업㈜ 등 10개 사가 참여한다.
ESG 경영 필요성 인식강화 교육, ESG 경영환경 분석, 항목별 ESG 평가, 핵심 개선과제 발굴 및 실천계획 수립, ESG 보고서 작성 및 검증 등도 지원받는다.
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다"며 "우리 지역 기업이 타 지역 보다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ESG 역량을 평가해 투자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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